[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법 집행기관에 대한 협박이나 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며 엄정 대처를 시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56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4.25 pangbin@newspim.com |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결정을 앞두고 최종결정권자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협박 방송을 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일부 국민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
박상기 장관은 “최근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협박과 폭력 선동을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이 우려스럽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장관은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 선동은 그 자체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로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검찰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엄단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인 한 유튜버는 지난 24일 오전 윤석열 지검장의 자택 앞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결정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지검장의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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