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50.58% 감소했다.
25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58% 감소했다.
다만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8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4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0.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의 현재 수주 잔고는 약 7조5000억원이다. 과거 신규수주 규모는 지난 2016년 2조2100억원, 지난 2017년 2조6200억원, 작년 2조7900억원이다.
두산건설은 올해 2분기 이후에는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신규 착공 물량까지 감안하면 올해 매출은 약 2조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27%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작년 착공한 경기 남양주 묵현 위브 및 광명 16구역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좌천범일 통합3지구(계약금액 5089억원)가 올해 신규 착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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