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월 3일 ‘2019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한다.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
29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2조3718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833억원 등 본예산 15조4177억원 대비 총 2조5906억원(16.8%)을 증액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재정운용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예산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편성 내역은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1748억원 △공기정화장치 설치 877억원 ▲체육관 신설 관련 466억원 △미래교육환경 조성 445억 원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158억 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사업 14억 원 △학교 신·증설 2761억원 △지방교육채 상환 1조 4000억 원 등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 대한 무상교육과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지원해 교육복지정책 전면 실현을 앞당기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에듀파인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립유치원에 학급운영비를 지원해 사립유치원이 사회적 신뢰감을 회복하고 진정한‘유아학교’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등으로 달라진 환경변화에 맞춘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역사의식을 강화해 미래사회 평화시대를 여는 체험중심 경기교육 추진 계획을 포함했다.
경기도교육청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35회 경기도의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5월 28일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조정수 예산담당서기관은“이번 추경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교육, 공평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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