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기남부

구리시, 시민체감형 '촘촘한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기사등록 : 2019-04-30 10:4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구리=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시민이 참여하고 체감하는 촘촘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가 수립,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리시가 미세먼지 종합대책으로 도로변 미세먼지와 비점 오염원을 감소하기 위해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한 도로 청소 시스템을 마련했다.[사진=구리시]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구리시는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 주도가 아닌 민 주도의 범시민 운동을 추진한다.

특히 구리시의 대표적 행사인 유채꽃 축제 때 출범식을 겸한 범시민 결의대회로 시민 참여를 본격화한다.

또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해 구리시에 맞는 특화된 실천 방안 등에 대한 정책 자문을 받고,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도로변 미세먼지와 비점 오염원을 감소하기 위해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한 도로 청소 시스템을 기존 돌다리, 갈매동 2개소 외에 갈매중앙로 주변 약 2㎞ 구간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국비 지원으로 검배사거리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때는 도로 노면 청소차 및 살수차를 2배 이상 확대 운행하고, 올해 안에 소형 골목길 청소차 2대와 CNG 고압살수차 1대를, 2020년에는 분집 흡입차, 고압살수차를 각 1대씩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 밖에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대기질 측정 및 옥상에 무단 방치된 쓰레기 조사, 비산먼지 및 대기오염 발생 사업장 지도 점검 강화 등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소재로 포장돼 있는 미세먼지 마스크 4만매를 제작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때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을 확대 운영해 시민 건강을 더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