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자유한국당의 기습적인 항의 방문 과정에서 충격을 받고 입원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고 의료진이 판단, 오늘 오후 4시 30분 경 문 의장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이 수술을 받기로 결정됨에 따라 문 의장의 내달 중국 방문도 불투명해졌다.
문 의장은 지난 24일 한국당 의원들과 의장실에서 설전을 벌인 후 저혈당 쇼크로 탈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26일 증세가 악화돼 수술을 위해 서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4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 의장실 밖으로 나가려는 문 의장을 막아서고 있다. 한국당은 여야4당의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에 반발해 지난 23일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2019.04.24 yooksa@newspim.com |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