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408억8800만원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221억원으로 18.12% 줄었다.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1조5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471억원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됐기 때문에 건설사업부 매출액이 줄었다"며 "하지만 주택 및 플랜트 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됐고 토목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면서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 8% 감소한 2815억원, 214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스프레드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대림산업은 평가했다.
올해 1분기 대림산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364억원이다. 연결회사인 삼호와 대림에너지가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석유화학계열 관계회사인 YNCC와 PMC도 꾸준한 실적으로 순이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신규수주는 10% 증가한 1조 438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0.3% 증가한 21조 90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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