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A형간염에 대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현재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 2016년 A형간염이 유행한 이후 2017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A형간염 관리사업을 시행해 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제공] 2019.1.7. |
A형간염 관리사업은 A형 간염으로 신고된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감염가능성이 높은 밀접 접촉자를 선별하고,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1회)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사업이다.
시는 A형간염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관리지원단과 합동조사팀을 꾸려 밀접 접촉자를 조사하고,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선별된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A형간염 환자의 격리 치료비를 지원해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물은 끓여먹기, 익힌 음식 먹기, 위생적 조리과정 지키기, 올바른 손 씻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특히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20~40대나 만성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등 고위험군은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면역력 보유검사(항체)와 A형간염 예방접종(총 2회)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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