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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노동절로 대다수 휴장…런던 0.44%↓

기사등록 : 2019-05-0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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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영국 유통 대기업 세인스버리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 중반 런던 증시를 지지했지만

이날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2.96포인트(0.44%) 내린 7395.2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 등 유럽의 다른 주식시장은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세인스버리의 주가는 한해 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고 점포와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발표로 장중 1년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그러나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 관련 주식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중국의 제조업 지표 약세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로열더치셸의 주가는 이날 0.63% 내렸고, BP도 0.71% 하락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중국의 회복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올해 남은 기간 중국이 이끄는 경제 활동의 회복을 위한 깃발을 흔들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주요 증시가 휴장인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도 앞두고 있어 거래는 한산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최근 둔화하고 있는 물가 상승률에 대한 연준의 인식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연준이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갖기로 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7% 오른 1.1245달러를 기록했다.

FTSE1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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