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도 용인시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도서관을 5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는 등 시비 2억3000여 만원을 들인 토월초 도서관이 2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토월초에서 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사진=용인시청] |
시는 도 교육청과 절반씩 비용을 들여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수지구 토월초의 경우 4억6300여 만원을 들여 학생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5층에서 1~2층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급식실, 학부모 대기실, 방과 후 교실 등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하는 등 총 535㎡ 규모로 도서관을 개선‧확장했다. 또 도서관 내 1~2층을 연결하는 계단도 설치했다.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은 시간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토월초 학생들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 자녀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 시설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71개 학교에 104억원, 2018년엔 73개 학교에 15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지난 3월에도 101개 학교에 1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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