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고성경찰서(총경 이동우)는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돈이 되는 동판과 구리선을 골라 훔친 A(53,대구)씨를 절도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 로고

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산불 피해지역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집주인이 없는 틈을 타 불에 탄 구조물 중 시가 20만원 상당의 동판 및 구리선을 화물차량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외지 차량이 화재현장 주택가를 돌아다닌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용의차량을 추적해 검거했다.

고성경찰서는 산불 피해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순찰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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