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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 경전철·부산 승학터널 민자사업 추진

기사등록 : 2019-05-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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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정부가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와 부산 승학터널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구윤철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 공고(안), 부산 승학터널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 공고(안), 2019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안),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자 지정 및 실시협약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1조484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는 서울 위례신도시와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건설 기간은 60개월, 건설 후 운영기간은 30년이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위례신도시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전철 도입을 추진해왔다.

위례신사 경전철 위치도. <사진 = 기재부>

총사업비 5110억원의 부산 승학터널은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을 연결하는 장대터널을 짓는 사업이다. 건설 기간은 60개월, 건설 후 운영기간은 30년이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녹산동~부산역(북항) 간 통행시간이 36분에서 16분으로, 20여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는 “위례신도시도시철도 사업을 통해 위례신도시 내・외부 이동 편의성을 제고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학터널 사업에 대해서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통행시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상습 정체구간인 서부상권 및 원도심 지역의 교통 혼잡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총 사업비 2766억원의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의 시행자로는 평택동부도로주식회사가 지정됐다.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과 오산시 갈곶동을 연결하는 고속화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건설기간 4년에 사업 운영기간은 30년이다. 2024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이날 의결된 2019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안)에는 개정된 적격성 조사 및 제안서 검토 수행기관 다원화, 적격성조사 면제 관련 내용이 반영됐다.

구윤철 2차관은 “최근 경제상황을 감안해 신속한 민간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주무관청에 해당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며 “해당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기관과의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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