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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류허 中 부총리, 이번 주 방미 강행…일정은 축소”

기사등록 : 2019-05-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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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나, 방미 일정은 다소 축소될 수 있다고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SCMP는 류허 부총리가 당초 계획보다 사흘 늦은 오는 9일 베이징을 출발할 전망이며, 하루 뒤 워싱턴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왼쪽)과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추가 관세를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행보로 중국이 류허 부총리의 방미 일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편집장 후시진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 위협으로 이번 주 예정됐던 류허 부총리의 방미 일정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very unlikely)”고 언급하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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