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도는 올 1월부터 2월까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 실적에 대한 재난관리 실태를 점검,그 결과 시군 평균 82.95점으로 전년도 대비 9.33점 대폭 상승해 재난관리 대응능력이 향상됐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청[뉴스핌DB] |
시군별로 보면 춘천시,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영월군, 평창군이 “우수”그룹 6개 시군에 선정됐으며 인제군과 양양군은 “미흡”그룹 2개 시군에,나머지 10개 시군은 “보통”그룹에 선정됐다.
분야별로는‘개인역량’ 부문은 재난발생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한 실무반 편성 등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담당자에 대한 전문교육 실적은 다소 미흡하게 나타났다.
‘부서역량’ 부문은 시군별 안전관리계획 수립, 재해구호 분야 인프라 확보 등이 작년대비 월등히 개선된 반면, 범정부 지진방재 종합대책 추진과 재난보험가입 실적 등은 작년에 이어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네트워크 역량’ 부문에서는 재난관리실태 공시,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 등이 매우 우수하게 평가됐지만 시군별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와 안전보안관 관련 지표는 다소 낮게 평가됐다.
또한 ‘기관(기관장)역량’ 부문은 기관장의 재난업무 관심도는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실질적인 조직과 인력보강, 재해예방을 위한 예산확보, 재난관리 부서 인센티브 마련 등의 추진실적은 대체적으로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관계자는"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미흡지표에 대한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확보로 보다 안전한 강원도 만들기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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