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현지시간으로 6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경제인연합회, 보고타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콜롬비아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혁신을 통한 공동 번영의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아본다노 상공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인사 및 기업인 300여 명이 참가했다.
두 나라는 올해로 발효 3주년을 맞은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한 경제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아이디어 및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을 다각화하기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경제인연합회, 보고타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무역협회] |
김영주 무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콜롬비아가 북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저 교두보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의 최첨단 ICT 기술을 콜롬비아 스마트 시티에 접목한다면 양국은 공동 번영의 최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콜롬비아는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ICT 인프라, 에너지, 문화교류 분야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특히 두케 대통령의 오렌지 경제는 한국 정부가 그리는 혁신성장을 통한 청사진과 이어져 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무역협회와 콜롬비아 경제인연합회(ANDI), 그리고 보고타 상의 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무역협회는 향후 ANDI와 한-콜롬비아 민간경제협력위원회 구성을 포함해 민간 차원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쪽에서 이낙연 총리와 포럼을 주관한 김영주 무협 회장, 조현 외교부 1차관,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정부 관계자와 코트라, LG CNS, 롯데,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 이노베이션 등 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콜롬비아에서는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아본다노 상공관광부 장관, 브루스 맥 마스터 ANDI 회장, 모니카 디 그리프 보고타 상의 회장, 플라비아 산토로 프로콜롬비아 사장, 후안 카를로스 아르칠라 클라로 회장, 미겔 두란 한콜롬비아 상의 회장, 필리페 부이트라고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빅터 무뇨즈 대통령실 ICT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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