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국제기구인 UCLG(United Cities & Local Governments)의 2022년 제7회 World 총회 유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UCLG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40개국 1000여개의 도시들이 가입돼 있어 지방정부들의 UN으로 불리는 기구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2004년 UCLG 회원도시로 가입했으며 2016년에는 이사도시(World coucil)로 진출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시는 2022년 총회의 메인 테마를 ‘스마트시티(Smart-City)’로 정하고 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전준비로 지난 3월 유치T/F를 구성했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는 총회 유치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4월에는 아태지부(UCLG ASPAC)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지지를 약속받았으며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UCLG World 집행부 회의에도 참석해 대전시 총회 개최의사 및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2022년 총회 개최지 선정절차는 9월 1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6회 총회에서 최종 개최도시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시점에 맞춘 총회 개최로 대전의 마이스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년마다 개최되는 UCLG World 총회는 2004년 프랑스 파리 총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5차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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