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문재인 정부 대여투쟁 민생 대장정을 출발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2년 만에 우리나라 경제와 민생, 안보 모두가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좌파연합이 다수의 힘을 이용해 의회민주주의마저 훼손했다며 거리로 나가 국민 속에서 좌파폭거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국민 속으로-민생 투쟁 대장정’ 출정식을 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10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국민 속으로-민생 투쟁 대장정’ 출정식을 열었다. <사진=김승현 기자> |
황 대표는 “오늘 저는 부산 시민들의 애환이 담긴 이곳 자갈치 시장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대장정을 출발한다”며 “총체적 난국의 대민 구하고 국민 삶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투쟁을 시작한다.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 2년 대한민국 경제 민생 안보가 모두 처참하게 무너졌다. 그동안 한국당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으면서 제1야당의 역할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민생 입법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 왔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경제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이념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도 외면한 채 김정은만을 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요청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선거용 현금살포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자신들만의 도그마에 매달려서 다른 의견들은 모두 외면하고 무시하고 있다”며 “그 결과가 어떻냐. 오늘과 같은 경제 폭망의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이다. 모든 경제의 지표가 사상 최악을 기록,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굴종적 대북정책과 왕따 외교정책을 중지하라고 국민의 목소리 끊임없이 전했지만 북한 김정은만 감싸고 챙기기에 바빴다”며 “그런데 그 결과 어떠한가. 엊그제 우리를 직접 겨냥한 무력도발로 되돌아오지 않았나. 이것도 미사일이 아니라고 변명하고 있다. 5000만 국민이 북한 핵 인질이 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10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국민 속으로-민생 투쟁 대장정’ 출정식을 열었다. <사진=김승현 기자> |
황 대표는 “정말로 민생을 논의하겠다고 하면, 백번이라도 응할 것이다. 그렇지만 저들은 국가재정을 망가뜨리는 선거용 선심 추경을 내놓았다”며 “자기들에게 쓰기 위해서 필요한 돈을 추경으로 쓰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좌파연합 독재를 막기 위해 거리로 나서 국민 목소리를 듣고 민생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싸워도 국회에서 싸우고 싶다. 하지만 더 이상 국회에서의 투쟁만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를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며 “한국당만의 투쟁으로는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지켜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기 위해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어 “진짜 민생을 살피고 민생 투쟁을 벌여나가겠다”며 “오로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간절한 투쟁.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싸워주신다면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 반드시 끝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10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국민 속으로-민생 투쟁 대장정’ 출정식을 열었다. <사진=김승현 기자>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