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9일부터 11일까지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학선 기자 yooksa@ |
서울시교육청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에서 초·중·고 학생 및 교원, 학부모 등 약 5만여 명이 참여하는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의 열정, 꿈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5개의 체험관과 학부모 대상 진로특강으로 구성됐다.
먼저 ‘내면의 열정 찾기’ 진로탐구관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온라인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 성향을 알아보고 그에 알맞은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온라인 검사 후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생 개인의 ‘강점지능’을 토대로 진로상담을 한다.
‘꿈을 함께 설계하기’ 진로상담관은 진로직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50여명의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진행하는 고입·대입·직업카드 분류 상담 △20여명의 유망학과 및 인기학과 대학생이 직접 상담하는 학과상담 △20여명의 전문직업인이 유망직업 및 인기직업의 현장 목소리를 들려주는 직업상담으로 세분화해 총 90여명의 전문가가 학생들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열정의 형태 만들기’ 진로직업체험관은 디자인‧공예‧패션‧미용‧식음료‧환경‧안전‧의료건강‧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체험 부스를 체험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이다. 고등학교, 대학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유관기관 등 70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생물다양성 관련 직업 △웹툰 제작 △방송 중계 체험 등 90개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또 ‘미래에 꿈 담기’ 미래창업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직업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급변하는 미래 직업세계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을 위해 마련된 미래창업관은 △사물인터넷 체험 △3D 스캐너를 활용한 페이스 모델링 체험 △창업 체험 등 31개 기관에서 45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열정 나누기’ 꿈·끼나눔관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이벤트 공간이다.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미래 신직종과 창업·창직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꿈나눔관과 공연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끼를 나눌 수 있는 끼나눔관 등 2개 존으로 운영된다.
이와 별개로 학부모 대상 강연은 총 4회 디자인나눔관에서 진행된다. △전제민 아마존 AWS 이사의 ‘기업의 혁신과 인재상’ △윤승철 무인도 섬 테마연구소 소장의 ‘사막과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최현우 마술사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 △김상욱 물리학자의 ‘과학자의 과거·현재·미래’ 를 주제로 강연과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스스로 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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