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최고 15억원의 보조금 지원 등 ‘당근’을 제시하며 수도권 컨택센터 유치에 나섰다.
대전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도권 소재 컨택센터 20여개 운영사 임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앞줄 가운데)과 수도권 소재 컨택센터 운영사 임원들이 8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이날 간담회는 컨택센터의 대전 유치를 위해 운영사 임원급들을 초청, 대전의 투자 강점과 지원 시책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올초 유치보조금을 전국 최대수준으로 지급하도록 상향조정한 내용 등 유치시책을 적극 설명하고 각 사 컨택센터의 대전 유치를 당부했다.
시는 컨택센터 이전 기업에 대해 최고 1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유치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인력 지원으로 대전에 입주하는 컨택센터가 불편 없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우리시는 제조업이 취약하고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특성상 고용효과가 큰 컨택센터 유치 및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특히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대전에 투자를 통해 컨택센터 운영기업과 대전시가 상생협력하며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남구 대전컨택센터협회장은 “대전은 34만여명의 풍부한 여성경제활동인구가 있고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와 수도권대비 20%수준의 저렴한 임대료 등 많은 강점이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 시와 협조해 컨택센터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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