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방송·연예

[종합] 오마이걸, 정규앨범으로 맞은 전환점…"새출발같은 느낌, 힘 드리는 그룹 될 것"

기사등록 : 2019-05-08 17:2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마이걸이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또 다른 콘셉트로 대중을 찾아왔다.

오마이걸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5년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은 ‘다섯 번째 계절(SSFWL)’이다. 감성적인 오케스트레이션에 소녀에게 다가온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다섯 번째 계절에 비유한 서정적 가사가 인상적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걸그룹 오마이걸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앨범 'The Fifth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05.08 kilroy023@newspim.com

비니는 “첫 정규앨범은 다양한 콘셉트를 담을 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결과물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첫 정규라 신경도 많이 썼는데, 4년 만에 나오는 거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제는 정규앨범과 함께 다시 한 번 단단한 오마이걸을 다져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승희는 새 앨범에 대해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을 포함해 멤버 유닛 2곡과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귀가 즐겁고,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다. 맘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곡을 추천했다. 미미는 ‘크라임 신’, 비니는 ‘심해’, 효정은 ‘틱톡’, 지호는 멤버 유닛곡 ‘유성(Gravity)’, 승희는 ‘보그(Vogue)’를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걸그룹 오마이걸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앨범 'The Fifth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05.08 kilroy023@newspim.com

특히 유아는 “‘체크 메이트(Checkmate)’는 그간 저희가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을 담았다. 굉장히 강렬하고 푸른 오마이걸을 볼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오마이걸은 컴백 전 미국과 남미를 오가며 투어를 진행했고, 일본에서는 팬미팅을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승희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해외투어인데도 한국어 그대로 노래와 랩을 따라 불러 주시더라. 우리 노래를 들어주는 분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오마이걸은 그간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면서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어냈다. 이번에는 데뷔 초보다 더욱 성장된 모습을 주로 담았다.

승희는 “데뷔 앨범보다 확실히 청순한 이미지를 넣으려고 했다. 데뷔 초보다 성장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 음악적으로, 외적으로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걸그룹 오마이걸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앨범 'The Fifth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05.08 kilroy023@newspim.com

이들은 지난해 발매한 ‘비밀정원’으로 음악 방송 첫 1위도 차지했다. 그러다보니 이번 앨범 역시 성적에 대한 욕심이 생길 만하다. 지호는 “1위를 한다면 발레복을 입고 무대를 하고 싶다. 헤어까지 완벽하게 하고 무대를 설 것”이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비니는 “오마이걸이라는 그룹이 소녀의 내면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소녀에겐 여러 감정이 있는데, 이번 정규앨범은 어떻게 보면 조금 더 많이 성장하고 내면이 깊어진 소녀의 첫 출발점이자 전환점이다. 새롭게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효정은 “천천히 가더라도 멀리 가고 싶다.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 하나하나 이뤄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행복을 느끼고 있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음악을 하고 힘을 드리는 게 저희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오마이걸 첫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에는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SSFWL)’을 포함해 ‘소나기’ ‘미제(Case No.L5VE)’ ‘Tic Toc’ ‘유성(Gravity)’ ‘Crime Scene’ ‘심해(마음이라는 바다)’ ‘Vogue’ ‘Checkmate’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