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몸풀기에 나섰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와 필 미켈슨(48·미국)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일주일 앞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연습라운드에 나선 모습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번 PGA 챔피언십 개최지는 우즈가 지난 200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코스로 그에게는 친숙한 장소다.
한 SNS 누리꾼은 우즈를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그랜드 슬램 경고등이 켜졌다. 마스터스 챔피언의 컨디션이 좋아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타이거 우즈의 목격담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
타이거 우즈의 목격담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
타이거 우즈의 목격담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
우즈는 3일 PGA 챔피언십 개최지로부터 불과 20km 떨어진 곳에 개인 요트인 프라이버시호를 정박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프라이버시호는 2000만달러(약 234억원)에 이르는 호화 선박으로 연간 유지비만 200만달러(23억5000만원)에 달하며 승무원 9명이 운항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즈는 지난해 US오픈 기간에도 자신의 배에 머물며 대회를 치른 바 있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를 놓고 스포츠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타이거 우즈의 우승 배당률은 8/1로 우승 확률이 가장 높고, 필 미켈슨의 배당률은 40/1이라고 점쳤다.
타이거 우즈는 PGA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브룩스 켑카·(28·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6·이탈리아)와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생애 16번째 메이저 우승과 투어 최다승(통산 82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타이거 우즈의 개인 요트 프라이버시호가 대회장 인근에 정박돼 있다. [사진=골프닷컴]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