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도시성장본부와 문화체육관광국을 신설하고 공무원 101명을 증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1국 1본부 4개 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도시정책과, 도시재생과, 행정도시지원과, 스마트도시과, 경관디자인과 5개 과를 산하에 두는 도시성장본부를 신설한다.
도시정책과와 도시재생과는 건설교통국에서 이관되고, 도시재생과에 뉴딜사업담당을 신설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전략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행정도시지원과는 기획조정실에서 미래전략담당관을 이관받아 재편되면서, 공공시설물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체계적으로 인수할 공공시설인수담당 조직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세종시 청사 [사진=류용규 기자] |
또 문화·체육·관광 분야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관광문화재과, 교육지원과로 구성된 문화체육관광국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감염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보건·식품·환경 등 종합적인 시험검사·조사연구를 담당할 보건연구과와 환경연구과도 신설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보건환경연구원 소속으로 이관하게 된다.
시는 아울러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제정책과에 자율차산업담당 조직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세종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추진 및 시민 서비스 강화는 물론 스마트시티 조성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의 전략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말했다.
nicepen3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