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이르면 10일 새 원내지도부 구성을 발표한다.
지난달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여야 대치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원내지도부는 국회정상화 및 추경안, 민생입법안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예방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09 yooksa@newspim.com |
이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직후 초선의 정춘숙·박찬대 의원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원내기획부대표로는 초선의 김영호 의원이 지명됐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머지 지도부의 인선에 대해 “완전체가 만들어지는 건 9~10일 중이 될 것”이라며 “원내수석은 공론을 모아 삼고초려해 모서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원내수석을 파트너로 만들고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며 “대표가 된 후 의원들과 상의해 공론을 형성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변화와 통합‘을 내걸고 당선된 이 원내대표는 다양한 배경을 고려해 원내수석부대표를 인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새 원내수석부대표 후보로는 재선 김민기 의원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전현희·이원욱 의원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이다.
정춘숙 민주당 신임 원내대변인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내일 중 논의되겠지만 아마 내일 발표될 것”이라며 “지역 안배도 하고 당직을 안 맡아본 분들을 골고루 인선하려고 하니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인선 방향 자체는 통합 지향이고 단일한 힘을 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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