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분기부터는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저성장 원인이던 수출과 투자 부진이 서서히 회복되는 추세"라며 "정부나 한국은행에서는 2분기부터는 좋아져서 하반기에는 중후반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
다음은 한국 거시경제 관련 문재인 대통령 일문일답이다.
-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0.3%다. 경제는 괜찮은가
▲ 걱정되는 부분이다. 앞에 분기, 작년에 비해 1.8프로 성장을 이룬 것이다. 우리 목표는 적어도 2.5%인데 앞으로 만회해야 한다.
저성장 원인이었던 수출과 투자부진이 서서히 회복, 좋아지는 추세다. 정부나 한국은행에서는 2분기부터 좋아져서 하반기에는 중후반 수준을 회복할 것이다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다른 해외기관에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다. 대통령은 이 수치는 괜찮고 괜찮아질거라고 말했지만 사실 실생활에서 어려운 겪는 국민에게는 와 닿지 않는다. 우리는 어려운데 왜 대통령은 괜찮다고 할까한다. 인식의 괴리 문제다.
▲ 우리가 분명하게 인정해야할 것은 거시적으로 볼 떄 한국경제가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지난번 원로들과의 대화에서도 지금 우리가 크게 성공해왔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작년에 우리가 소득 3만불 넘었다. 세계에서 7번째로 3만불 이상 클럽에 가입했다. G20(세계 주요 20개국)이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 한국이 높다. 경제 성공은 우리가 인정하고 자부심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국민들에게 고르게 배분되지 않아 양극화가 심하다. 낮은 계층 소득 늘지 않아 해결 안 되고 있고, 일자리 늘려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정부도 똑같은 인식하고 아픔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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