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경남 통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방문하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경남 통영은 첫 번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서 신산업기능을 부여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상징적인 재생사업(anchor project)의 모델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도시재생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뉴딜정책이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189곳의 뉴딜사업을 현장 밀착형으로 철저히 관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3기 신도시로는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선정됐다. 2019.05.07 alwaysame@newspim.com |
국토부는 지난 4월 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담부서인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시‧도 중심의 권역별 사업관리체계로 전환했다. 이후 지자체와 함께 189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전수 점검했다.
또 최우선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차장, 공원, 노인복지‧아이돌봄시설, 마을도서관, 임대주택을 비롯한 주민 체감형 사업 369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올해 연내 191개 사업을 착공하고 51개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또 사업부지 확보를 비롯한 지자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17개 부처가 참여하는 '도시재생특위 실무위원회'를 상설화해 부처 협업을 강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확대해 지자체의 사업관리 및 지자체 사업 위탁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 내 도시재생특별법을 개정해 공공 주도로 저렴하고 매력적인 산업‧주거‧상업‧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를 도입한다. 올해 연내 3곳 내외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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