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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아림·김지영2, 1R 공동선두… 조아연·이승연 공동3위

기사등록 : 2019-05-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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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최혜진·김효주 공동 10위

[수원=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김지영2와 김아림이 첫날 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지영2(23·SK네트웍스)와 김아림(24·SBI저축은행)은 10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6559야드)에서 개막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김지영2와 공동 선두를 써낸 김아림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94.44%, 평균 퍼팅 30개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올 시즌 대만여자오픈(4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5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3위)와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8위) 등 톱 10에 네 차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한 김아림은 145점으로 대상포인트 1위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김지영2는 1라운드 후 KLPG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한국 골프장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감도 잃고, 주눅이 들었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지영2는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77.78% 라운드당 평균 퍼팅 수 27개를 기록했다.

김지영2는 KLPGA 정규투어 대만여자오픈(7위)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6위) 등 올 시즌 톱 10에 두 차례 진입한 바 있다. 2014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지영2는 2015년 KLPGA에 입회해 2017년 해당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김지영 2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사진=KLPGA]
김아림이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사진=KLPGA]

3위에는 조아연(19·볼빅), 이승연(21·휴온스), 박소연(27·문영그룹), 안시현(35·골든블루), 류현지(21·휴온스), 김지현(28·한화큐셀) 등 선수 일곱 명이 포진했다.

오후 조로 출발한 조아연은 17번홀(파5)까지 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다 18홀(4)에서 보기를 범해 4언더파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올 시즌 KLPGA 국내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효성 챔피언십(6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5위)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6위) 등 톱 10에 네 차례 진입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136점을 기록, 대상포인트 2위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슈퍼루키' 이승연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몰아쳤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00%, 그린적중률 77.78%, 라운드당 평균 퍼팅 수 28개를 기록했다. 

지난주 끝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투어 데뷔 이후 167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그는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8.89%, 라운드당 평균 퍼팅 수 30개를 기록했다. 

박소연은 "아직도 우승이 실감이 나지가 않는다. 일주일 동안 똑같은 루틴 그대로 이어나갔다. 오늘도 샷감이 좋았고 좋은 스코어를 낸 것같아서 기분이 좋다. 항상 그렇듯이 무조건 공격적으로 치겠다"라고 다짐했다.

조아연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이승연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김효주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세계랭킹 31위' 김효주(24·롯데)와 KLPGA '메이저 퀸' 최혜진(20·롯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 중인 김효주는 지난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 이후 통산 3승을 올렸다. 그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뱅크오브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0위,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7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는 등 톱 10에 네 차례 진입한 바 있다.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미림(29·NH투자증권)은 1번홀에서 출발해 5번홀까지 파세이브를 하다 6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이후 15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이븐파 72파를 기록, 50위권 밖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승을 신고한 '디펜딩 챔피언' 인주연(22·동부건설)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73타를 기록, 공동 60위권 밖에 자리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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