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넥슨은 10일 2019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9498억원, 영업이익 53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였던 전년 동기(8953억원) 대비 3%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은 약 76%에 달했다.
[자료 = 넥슨] |
해외매출은 대표 스테디셀러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모바일 게임 ‘AxE’(액스), ‘오버히트’, '다크어벤저 3', ‘메이플스토리M’ 등의 해외진출 신작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분기 중국에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던전앤파이터’는 이번 분기도 중국의 양대 명절인 춘절 시즌 업데이트 성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낸 넥슨은 국내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약 14% 성장한 2281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중국 지역의 장기 서비스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넥슨의 또 다른 인기 지식재산권(IP)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또한 서비스 15년 만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국민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외에도 2001년 출시한 PC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의 모바일 버전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역시 지난 3월 서비스 론칭 후 약 한달 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핵심 타이틀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며 “넥슨은 매년 장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주요 IP들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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