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사회

경찰,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의혹' 성형외과 3번째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19-05-13 14:4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이날 오전 10시 수사관 7명 동원해 압수수색
수사에 필요한 진료기록부 추가 확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병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해당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수사관 7명을 동원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사에 필요한 진료기록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청담동 H성형외과 / 뉴스핌DB

앞서 한 언론사는 보도를 통해 이 사장이 지난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성형외과에서 한달에 최소 2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병원이 이 사장 관련 진료 및 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로 조작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월 성형외과 원장을 의료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해당 병원에 대한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이 사장에 대한 진료기록부와 마약류관리대장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의사 등 의료진의 개인 휴대전화 역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장측은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다닌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