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오신환 의원이 15일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당의 화합과 자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관련, 백혜련 민주당 의원안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있다. 2019.05.15 kilroy023@newspim.com |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총 24표 중 과반수를 득표해 3대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과반수를 확보해 최종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 원내대표는 출마의 변에서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여러 의원님들 찾아뵙고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한분 한분 우리 바른미래당을 걱정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절실한 마음을 느꼈다”며 “거기서 희망을 봤고 바른미래당 미래를 봤다. 할 수 있다는 확신도 가졌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지 않는 기형적 공수처를 반대했다. 이미 패스트트랙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태워졌다. 바른미래당 누가 원내대표가 되더라도 그것을 거스를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공수처장, 차장, 검사 수사관 모두를 대통령이 임명하는 백혜련 의원 안은 통과돼선 안 된다”고 반대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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