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대북 식량지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15일 통일부 인도협력분과 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해 대북 인도지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김중태 남북사회통합교육원 원장 등 8명의 통일부 인도협력분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자문회의에서 최근 검토 중인 대북 인도지원, 이산가족 문제, 북한인권 및 탈북민 정착지원 등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대북 식량지원 관련 각계각층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
정부는 최근 대북 식량지원 추진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논의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대북 식량지원 관련 각계각층 의견수렴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15일에는 통일부 인도협력분과 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비롯해 탈북민 지원, 이산가족 및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자문위원들과 논의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정책자문위원들은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면서 대북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울러 기존에 정부가 결정한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대한 국제기구 공여는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자문회의에서는 이산가족 문제해결, 북한인권 개선, 생활밀착형 탈북민 정착지원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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