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이 골프 대회 'SK텔레콤 오픈'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 노인 치매 예방 교육 캠페인에 기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활용해 인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행복 동행: 스마트 에이징'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인천 중구 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 기기 활용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SKT] |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 오픈 2019'가 열리는 인천시 중구 내 노인복지관과 카이스트 및 SK사회적기업가센터 출신의 사회적 기업 '캐어유'와 손잡고 진행한다.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적립하는 '행복 버디 기금'에 입장 수익금을 더한 운영 자금을 활용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에 운영 기금과 스마트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캐어유'는 전문 치매 진단 프로그램을, 지방자치단체는 장소를 제공하고 자원 봉사단을 운영한다.
올해는 총 100여명의 치매 위험 노인들을 대상으로 5월과 9월 각각 3개월에 걸쳐 치매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엔 캠페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연중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역 사회, 사회적 기업 등과 캠페인의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캐어유'는 캠페인의 전국적 확장과 치매 예방 교육 전문가 육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 중구 노인복지관’과 ‘인천시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권 어르신의 후속 검사 및 치료를 연계할 계획이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그룹장은 "지역 사회가 겪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사회적 기업과 행복 동행을 지속 시행하고 확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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