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소공동 본점 지하1층에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의 새 컬렉션인 ‘LGP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연다.
또한 ‘롱샴’의 대표 아이템인 나일론 소재의 가방인 ‘르 플리아쥬’를 모델로 만든 3.5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을 세운다.
새로운 LGP 컬렉션은 롱샴의 철자인 ‘LONGCHAMP’ 9개 알파벳을 이리저리 섞거나 겹쳐놓은 그래픽적 요소가 특징으로 조형예술 바우하우스(Bauhaus)에서 영감을 받았다.
고객이 롱샴 매장에서 LGP 컬렉션을 소개받고 있다.[사진=롯데쇼핑] |
검은색 바탕에 흰색 혹은 빨간색 글씨로 색감의 대비를 강조한 로고 플레이 패턴은 팝아트를 연상시키며 이는 롱샴이 지난 71년간 유지해 온 전통을 깨고 변화를 한 첫 컬렉션이기도 하다. 롱샴은 명품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며 이러한 과감한 시도를 했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 모델은 ‘르 플리아쥬 LGP’와 ‘르 플리아쥬 뀌르 LGP’ 라인이다. ‘르 플리아쥬 LGP’ 라인은 나일론 소재의 가방으로 블랙 앤 화이트 혹은 블랙 앤 레드 모노그램 패턴 프린트가 가방 전체를 꾸민다. 이 라인은 토트백, 트래블백, 백팩,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파우치 백으로 다채롭게 출시됐다
메티스 가죽 소재로 구성된 ‘르 플리아쥬 뀌르 LGP’는 모노그램 가죽 로고가 가방 중앙에 장식됐다. 로고의 컬러는 기존 컬러 구성에 더해 검은색과 노란색 네온 컬러의 로고가 추가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긴 어깨 끈을 가진 숄더백이 출시됐으며, 아시아 국가에서는 특별히 블랙과 화이트 컬러에 파우더 핑크 색상이 포인트로 추가된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롱샴’의’ ‘LGP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며 소공동 본점 지하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LGP 컬렉션’의 가방뿐만 아니라 의류 라인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이외에도 5월 17일(금)부터 6월 9일(일)까지 소공동 본점 1층에 3.5m 높이의 ‘르 플리아쥬 백 LGP 컬렉션’ 조형물을 설치한다. 또한,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을 비롯한 유명인이 참여하는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이흔후 해외패션부문 치프바이어는 “이번 ‘롱샴 LGP컬렉션’은 71년간 한결 같은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의 실험과도 같은 컬렉션이라고 생각한다”며 “2030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구매력은 명품 브랜드의 전통과 디자인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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