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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꼭두', 뉴욕 링컨센터 오른다…국내외 투어 시작

기사등록 : 2019-05-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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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역투어 및 뉴욕 공연, 진도·부산·서울 등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영화를 만난 국악판타지 '꼭두’가 올해 뉴욕 링컨 센터 무대에 오르는 등 국내외 투어를 본격 시작한다.

'꼭두'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악에 영화를 접목해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2018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등으로 화제를 모은 '꼭두'의 국립남도국악원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부산국악원, 캐나다, 뉴욕, 서울 및 국내 개최 예정인 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9일에는 뉴욕 링컨센터의 앨리스 털리 홀에서 '꼭두 공연을 영화화한 '꼭두 이야기'를 상영한다. 20명의 국립국악원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과 뉴욕 아시안 필름 재단, 필름 앳 링컨센터가 공동 주최해 국립국악원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문화예술의 도시 뉴욕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링컨센터에서 '꼭두' 작품이 선보이는 것은 최초로, 10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전석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월 21일과 25일에는 각각 토론토아트센터와 캐나다역사박물관에서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꼭두 이야기'를 선보인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북미 지역에 '꼭두' 공연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투어와 함께 국내 투어도 이어간다. 첫 국내 투어로는 전남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으로, 오는 24일 필름 콘서트 형태로 선보인다. 이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꼭두' 공연의 오리지널 배우들이 모두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7월 25일부터 3일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의 '꼭두'는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의 김태용 감독과 '신과 함께' '군함도' 등의 방준석 음악감독이 참여하고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한다.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4명의 꼭두와 함께하는 어린 남매가 겪게되는 다양한 이야기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그리며 감동을 전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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