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박신웅 기자 = 경기 의정부시 한 대형병원에서 CT 검사를 받던 3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의정부시 한 대형병원에서 조영제 투약 후 CT 검사 중이던 A 씨가 쇼크 반응을 일으키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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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복부 통증으로 해당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CT 검사를 위해 조영제를 투약한 A 씨는 갑자기 쇼크 반응을 일으켰고, 의료진의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쇼크사했다.
병원측은 당시 환자가 조영제 투약 직후 쇼크 반응을 일으켜 의료진이 메뉴얼대로 응급처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후 A 씨의 유가족들은 다음날인 13일 오전 A 씨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병원측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사인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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