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도는 오는 22일 양양군청 회의실에서 플라이강원 취항에 대비한 세관․출입국․검역 심사 및 수송과 관련된 운수관련 업체들과 함께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플라이강원 CI.[사진=플라이강원] |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플라이강원의 양양공항 취항과 갤럭시크루즈의 속초항 운항이 예정돼 있어 양양공항 CIQ 기관들의 부족한 인력과 장비, 시설에 대한 확보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보고회는 양양공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편의 지원을 위해 현재 1일 3회에 불과한 시외버스 운행 확대와 도 전역 및 수도권에서 양양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승객탑승 및 하기, 항공기 견인, 급유 등을 담당하는 지상조업 업체의 인력확충과 장비 보강 문제, 기내식을 공급하는 케이터링 업체의 확보와 항공기 기내배출 폐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플라이강원의 첫 취항에 대비한 종합사항을 총 망라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플라이강원 취항에 대비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관광분야 종합대책은 6월 중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별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6일 면허취득한 플라이강원은 4월부터 운항증명(AOC) 수검 중으로 수검이 종료되는 10월이면 국내선을 첫 취항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올해 항공기 3대 도입, 2020년 7대, 2021년 9대, 2022년 10대를 운영하고, 2022년까지 일본, 중국, 동남아 위주의 31개 도시에 취항할 계획이다.
이 경우 지난해 공항 이용객이 9만명에 불과했던 양양공항에 2022년이면 204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양공항은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강원도의 첫인상과도 같은 곳으로 모든 시스템을 완벽히 갖추어 손님맞이 채비를 단단히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플라이강원 면허취득을 축하하며 급증하는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분야의 과제해결을 위해 강원도가 일원화된 창구가 되어 플라이강원의 성공취항과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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