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에너지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지능형 저압직류(LVDC) 핵심기술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능형 저압직류(LVDC) 핵심 기술개발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직류(DC)를 기반으로한 전원 ․ 부하기술 증가 추세에 맞춰 사용자의 안전한 전원체계 마련과 실증 인프라 구축 등 직류기기의 안전성, 성능평가 기준 확보 및 상용화를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수용가용 및 기술 기준안 확보에 따른 국내 단체 표준을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표준을 선점하는 등 국내 전기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 청사 [사진=나주시 ] |
이 사업은 전자부품연구원 주관으로 2024년까지 5년간 나주 혁신산단 내 국비 250억원, 도비 23억원, 시비 23억원, 민자 57억원 등 총 353억원이 투입된다.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기연구원, ㈜에코스, ㈜인텍전기전자, 성균관대, 전남대 등이 공동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산단에 핵심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비롯해, 한전에너지신기술 연구소, 에너지신산업 국가산단, 에너지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국가혁신클러스터,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 등 기존 유치된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C단락설비.[사진=투데이에너지DB ] |
아울러 올해 산자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재생에너지 활용 수소생산 저장 기술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 연계 70kV급 핵심 전기기기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등의 추가 선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혁신도시 중심의 전력 ICT클러스터, 혁신산단 중심으의 친환경기자재 클러스터화 구축을 통해, 국내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해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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