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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코스피 하락에 환율도 연고점 경신…1191.5원 마감

기사등록 : 2019-05-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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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6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191.5원에 장을 마감했다. 2년4개월만에 1190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16일 환율 추이 [자료=코스콤CHECK]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187.0에 장을 시작했으나, 상승폭을 확대하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미국이 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한다는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 등 70개 계열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미중갈등 우려가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정보통신보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전일대비 1.2%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은 46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준우 대구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간데다, 수입업체들의 결제 부담으로 환율이 연고점을 기록했다”며 “당국이 구두개입을 통해 환율 안정을 밝혔음에도 시장 우려가 더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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