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LP가스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역 청년인턴을 채용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뒤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들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42개 8177개소 점포) 안전점검에 투입하는 사업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라안일 기자] |
시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LP가스시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을 정부에 제안했고 행정안전부가 시 제안을 받아들여 국비 1억225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 외에 시비 2억4713만원과 기업부담 2813만원 등 총 3억9775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6월 지역 청년 인턴사원 30명(만18세~39세미만)을 채용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LP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고무호스 사용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유도할 방침이다.
청년 인턴사원들은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2인 1조로 총 15개조로 편성돼 7월부터 11월까지 사용연료원 파악, 금속배관설치여부, 용기 및 연소기 현황 등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가스안전공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가 사업을 위탁 시행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6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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