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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켑카, PGA 챔피언십 1R 선두...강성훈 4위, 김시우 9위

기사등록 : 2019-05-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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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메이저에서 더 우승하기 더 쉽다'고 말한 브룩스 켑카가 첫날 선두를 달렸다.

브룩스 켑카(29·미국)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개막한 PGA 투어 2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 중인 켑카는 US오픈(2승, 2017년·2018년)과 PGA 챔피언십(1승, 2018년) 등 투어 5승 중 3번을 메이저 대회에서 신고했다.

그는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7차례 출전해 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톱 10에 4차례 오른 바 있는 켑카는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290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64.29%,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룩스 켑카가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강성훈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5월13일 끝난 AT&T 바이런 넬슨에서 데뷔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일군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4위에 자리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드라이브 비거리 296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8.57%, 그린 적중률 55.56%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켑카와 나란히 우승 후보로 꼽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 50위권으로 고전했다.

우즈는 2002년 이 코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지만 이날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 패트릭 캔틀레이(27·미국), 조던 스피스(25·미국), 필 미켈슨(48·미국), 제이슨 데이(31·호주), 김시우(24·CJ대한통운)와 공동 9위로 선두그룹에 올랐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버디 없이 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 71타를 기록, 40위권에 진입했다.

로리 매킬로이(30·아일랜드)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를 기록, 50위권에 자리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오버파를 기록, 90위권에 자리했다.

'카트 이동'으로 우즈와 설전을 벌였던 존 댈리(53·미국)는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해 5오버파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타이거 우즈가 5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존 댈리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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