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주요 게임업체들이 1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2분기부터는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 =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게임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전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의 자연 감소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대규모 게임 신작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넷마블은 2분기 ‘BTS월드’를 비롯한 4종의 신작, 엔씨소프트는 3분기부터 ‘블래이드앤소울S’, ‘리니지2M’을 공개한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MMORPG’,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북미·유럽)’, NHN ‘닥터마리오 월드’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엔씨소프트의 경우 이달 말 리니지M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차기 신작이 모두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해외 매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펄어비스 역시 플랫폼 다변화에 따른 신정상 동력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