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금일 충동권역이 최종 선정되어 오는 2020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의 역점시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어촌정주 여건개선과 지역특화 개발을 통한 어촌 소득증대,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금일 충동권역이 최종 선정 공청회장. [사진= 완도군] |
이번에 선정된 금일 충동권역 거점개발사업은 지난해부터 주민과 함께 협력하여 비교우위 지역자원을 발굴 치밀한 사업계획으로 준비하였으며, 그 결과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아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금일 충동권역을 어촌경제 리뉴얼, 청년사회공동체 형성, 함께 만드는 경관자원 등 3가지 매력을 가꾸어 누구나 살고 싶은 자립어촌마을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어촌경제 리뉴얼을 위한 해조류산업 자립화를 위해 해조은행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해조마을 연구회, 청년사회경제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교류 증진과 새로운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아이키움 마을카페와 다문화․청년교류센터 조성, 마을이음길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아이키움 네트워크와 차세대 리더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 스스로 해양쓰레기를 감소시키고 깨끗한 경관조성을 위해 폐어구 리사이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충동거점항 클린사업, 권역 클린딥뷰시스템, 몽돌해변 관광인프라 구축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열악한 우리지역의 어촌 인프라 구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공모사업을 통해 100억이라는 큰 사업비를 확보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수산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 지속발전 경제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미래가 있는 어촌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