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2020년에 150억달러란 상호 교역 목표치에 합의했다.
베트남뉴스(VNS)에 따르면 하노이를 방문한 말레이시아의 외교장관 사이푸딘 압둘라는 16일(현지시간) 카운터파트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양국은 상호간 무역에서 장벽을 없애고, 사업체 협력에 알맞는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도시개발과 재생에너지, 전자제품 생산과 혼농임업, 어업 부문에 사업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전략적 관계를 다지기 위해서는 고위급 대표단 교류가 많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동의했다.
양측은 방위와 안보 면에서도 새로운 협력 합의를 이끌어 내기로 약속했다.
사이푸딘 압둘라 외교장관은 이후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도 만났다. 푹 총리는 말레이시아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베트남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