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에 열리는 제39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최근 정치권과 보수 일각에서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하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이같은 논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핌].

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취임 첫 해인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참석이다. 문 대통령은 최소 격년에 한번 씩은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내년 기념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참석을 결정했다. 이는 최근 정치권과 보수진영 내에서 일고 있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 논란이 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일반 시민 등 5000명이 참석한다. 문희상 국회의장 등과 국회 지도부, 정부 장차관이 참석하고 청와대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국회 각 정당 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들이 만날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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