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7일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워킹그룹’ 운영 주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1년간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에 대한 사례를 통해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현장연구를 진행하는 워킹그룹 운영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워킹그룹은 지난 4월 전국에서 7개 시도 24개 그룹이 공모에 참여, 최종 7개 시도 15개 그룹이 선정됐다. 이 중 경기도 참여그룹은 7개이며 전남이 3개, 부산, 인천, 세종, 강원, 충남이 각각 1개씩 참여한다. 워크숍에는 워킹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10개 시도와 교육부 관계자도 함께 했다.
워킹그룹 운영주체들은 워크숍에서 김용 청주교육대학교 교수의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천 방향 및 쟁점’에 대한 강의로 학교자치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했다. 이어 각 시도와 학교에서 추진하는 학교민주주의 사례를 공유하고 분임별 전문가의 컨설팅을 진행해 워킹그룹의 운영계획을 정교화했다.
‘교육 공동체 온·오프라인 소통의 정원 구축’을 주제로 하는 성남 신기초 중심 워킹그룹은 구성원 간 갈등해소와 효과적인 의사소통 창구마련, 운영상 유의사항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
워크숍 이후 15개 워킹그룹은 운영계획서를 수정 제출하고, 10~15명의 워킹그룹별 구성원을 자체 모집한다. 동일교 소속 인원이 50% 이하가 되도록 해 다채로운 정책 제안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워킹그룹별로 협력지원 전문가를 위촉해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워킹그룹 운영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돼 사례에 대한 정보교환과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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