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독립운동가 후손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
여가부는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 집 영주실에서 여성독립운동가 후손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독립운동가 오광심 지사(건국훈장 독립장)의 아들과 이국영 지사(건국훈장 애족장)의 딸을 비롯한 11명의 여성독립운동가 후손이 참석한다.
오광심 지사(출생 1910년~사망 1976년)는 1931년 만주에서 조선혁명당에 가입해 활동했고 1940년 이후에는 광복군에 입대해 선전활동을 담당하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이국영 지사(출생 1921년~사망 1956년)는 1941년 한국혁명여성동맹에 가입해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중국에 거주하고 있던 교민들의 자녀를 교육했다. 1944년에는 한국독립당 당원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생계부 부원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지금 이 시대의 자유는 암울한 일제 강점기에 독립을 향해 열정과 헌신으로 싸워 온 여성독립운동가 분들의 고단한 인생 여정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여가부는 자랑스러운 한국여성사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숨겨진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찾아내고 나라를 지키기 위한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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