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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고도비만 및 당뇨환자 건강강좌 개최

기사등록 : 2019-05-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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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 대상
수술적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에서는 다음 달 8일 오후 12시 30분 병원지하 1층 소강당에서 ‘고도비만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비만대사수술 건강강좌 및 환우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학병원 로고.[사진=분당서울대병원]

이번 강좌는 고도비만 및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으로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수술의 효과와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강좌에서는 ▲비만 벗어나기 운동과 식이요법(김주영 가정의학과 교수) ▲고도비만과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박영석 외과 교수) ▲수술 전후 영양 관리(백연주 영양사) 등의 제목으로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비만대사수술을 받고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선배 환우와의 만남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장기 체중 감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치료라고 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늘어나는 위의 일부를 절제하는 ‘위소매절제술’과 위를 작게 자른 후 소장을 연결하는 ‘위우회술’이 있고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도 완치를 목적으로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BMI(체질량 지수·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 비만관련 합병증이 있는 경우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BMI 27.5 이상이면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도 선별급여로 보험이 적용된다.

박영석 비만대사센터 교수는 “고도비만이거나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비만대사수술은 그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국가가 인정하고 보장하고 있다”며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고민하는 환자 및 가족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건강강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는 진료과 간의 긴밀한 협조로 비만대사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내 비만과 합병증,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술 후 삶의 질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건강강좌 참석은 무료로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만대사센터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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