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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LED조명 납품해 6억원 챙긴 조명업체 대표 등 검거

기사등록 : 2019-05-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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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저가 LED조명을 정품으로 둔갑시켜 납품한 조명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사기 등의 혐의로 판매업체 대표이사 A(47)씨 등을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6년 1월26일부터 2018년 12월20일까지 저가의 LED조명 5000개를 공공기관 31곳에 납품해 6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인증받은 정품을 게시한 후 담당 공무원에게 정품을 납품하거나 설치한다고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 등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LED 실내조명 교체사업을 악용해 LED 조명등을 조립해 KC인증을 받고 13만2000원에 조달청과 수익계약을 했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LED 조명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발열로 인해 화재나 감전사고 등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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