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은 오는 29일 신세계TV쇼핑에서 단독으로 속옷 제품을 선보인다. 백화점을 벗어나 PB 상품의 판로를 다각화하는 차원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엘라코닉 란제리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TV쇼핑이 공동 기획한 상품으로, 란제리 전문가의 차별화 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여름시즌에 맞는 인견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강조했다. 신세계TV쇼핑은 ‘노 와이어(no wire)’와 ‘브라렛(bralette)’에 특화된 엘라코닉의 베스트셀러 제품 5종과 가운 1종을 10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신세계TV쇼핑은 2개월 전부터 이태리 현지에서 제품 소개 영상을 만들었다. 엘라코닉만의 이국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내기 위해 해외 로케이션까지 시도한 것.
엘라코닉은 지난해엔 TV쇼핑을 통해 라운지 웨어를 선보여 방송에서 실시간 시청자 수 20만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1시간 만에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보이며 일시적으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손문국 상품본부장은 “백화점 고객은 백화점이 가장 잘 안다는 말처럼 고객들의 수요를 빠르게 캐치해 제작할 수 있는 게 PB제품의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이번엔 TV쇼핑 론칭을 통해 더욱 다양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8월 강남점에 처음 문을 연 엘라코닉은 오픈 1년6개월 만에 매출이 6배 넘게 증가하며 편안한 속옷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까지 총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 최초의 란제리 중심 편집매장으로 국내외 40여개의 브랜드와 1200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엘라코닉 매장[사진=신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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