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KB증권은 코스피(KOSPI)200지수 편입종목은 개별종목 관점에서, 코스닥(KOSDAQ)150지수 편입종목은 바스켓(한 묶음) 전략으로 접근하는 게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자료=KB증권] |
이중호, 공원배 KB증권 연구원은 22일 "KOSPI200, KOSDAQ150 정기변경 확정으로 신규 편입종목에 매수수요가 발생했다"며 "KOSPI200은 개별종목의 관점에서, KOSDAQ150은 바스켓으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KOSPI200에 휠라코리아, 신세계인터내셔날, 애경산업 등 4종목을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KOSDAQ150에는 에코프로비엠, 유틸렉스, 에이비엘바이오, 인선이엔티, 알테오젠 등 12종목을 편입한다.
이 연구원은 "KOSPI200 편입종목인 휠라코리아는 지난 3월 22일 전망 자료를 낸 뒤 13.52% 수익률을 올렸고, 애경산업은 수익률 7.1%를 기록했다"며 "KOSDAQ150 편입 예상종목은 바스켓으로 접근하도록 추천했는데 KOSDAQ150 대비 1.81% 초과수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KOSPI200과 KOSDAQ150지수 추종자금 규모를 각각 40조원, 4조2000억원으로 전망"하며 "KOSPI200에선 휠라코리아가 지수 내 비중 0.54%로 2166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0.1%로 383억원 매수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KOSDAQ150지수 편입종목은 지수 내 비중 1.33%인 에이비엘바이오의 매수수요가 559억원으로 가장 크고, 비중 0.31%인 인선이엔티 130억원, 0.63%인 에코프로비엠 266억원 등으로 매수수요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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