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독이 사노피 파스퇴르와 백신 6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로고=한독] |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기존 박씨그리프테트라(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3가 독감백신)에 백신 6종을 추가로 담당하게 됐으며 백신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하게 됐다.
한독이 추가로 담당하게 되는 백신은 △아박심160U성인용주(A형간염백신) △아다셀주(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백신) △메낙트라주(수막구균 (A, C, Y, W-135) 다당류–DT 단백접합백신) △이모젭주(일본뇌염 생바이러스 백신(유전자재조합)) △펜탁심주(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정제백일해, 개량불활화폴리오 및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비형-파상풍톡소이드접합 혼합백신) △테트락심주(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정제백일해 및 개량불활화폴리오 혼합백신) 총 6종이다.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는 ‘아박심160U성인용주’는 만 16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A형 간염 백신으로 빠른 혈청 전환율과 높은 항체가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메낙트라주’는 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혈청군 A를 포함해 주요 4가지 수막구균 혈청군(A, C, Y, W-135)에 의한 수막구균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생후 9개월부터 만 55세까지 접종가능하다. ‘이모젭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인·소아 모두에서 적응증을 허가 받은 일본뇌염 주사제 백신이다.
또 ‘펜탁심주’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와 소아마비(IPV),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균(Hib)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 등 5가지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이다. ‘아다셀주’는 만 11세-64세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Tdap 백신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다. ‘테트락심주’는 DTa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와 IPV(소아마비)가 혼합된 백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독은 지난 2010년에 사노피 파스퇴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시장에 아다셀주, 테트락심주, 아박심160U성인용주 등 다양한 백신을 공급했던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박씨그리프주(인플루엔자 분할백신 3가)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인플루엔자 분할백신 4가)를 주로 공급해왔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며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백신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질병 예방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는 “한독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양 사의 강점을 접목해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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