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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이민아 박사, ‘Wiley 젊은 연구자 상’ 선정

기사등록 : 2019-05-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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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학술출판사 와일리(Wiley) 선정
35세 미만 연구자 3인 발표
이민아 박사, 재료과학 우수연구자로 주목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글로벌 학술출판사인 미국 ‘와일리(Wiley)’ 출판사가 발표한 ‘Wiley 젊은 연구자 상(Wiley Young Researcher Award)’ 최종 3인으로 KIST 에너지저장연구단 이민아 박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와일리’는 이 박사를 최종 3인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박사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였고 특히 배터리 분야의 연구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연구분야인 에너지 저장 기술은 신재생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나아가 사회 발전과 환경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박사는 현재 KIST 청정신기술연구소 에너지저장연구단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 박사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저장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기능성 유기물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왔다.

‘Wiley 젊은 연구자 상(Wiley Young Researcher Award)’에 선정된 KIST 에너지저장연구단 이민아 박사

특히 산화·환원 활성을 가진 저비용·친환경 유기화합물의 다중 전자 전달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런 반응의 안정성과 속도 향상을 위한 다차원의 소재 최적화 전략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 박사는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독일응용화학회지(Angewandte Chemie·앙게반테 케미) 등 11편의 주저자 논문을 포함해 총 27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런 성과는 재료학회(MRS) 박사후(Post-doc)상(2018년), 전기화학학회(ECS) 우수 학생상(2015년), KAIST 최우수 박사 학위 논문상(2015년),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금상(2011년) 수상 등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박사는 “과학자로서 기술 개발을 통해 세상을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며 “저의 연구가 저비용·고효율의 에너지 저장 기술 발전에 보탬이 돼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와일리 젊은 연구자 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구의 파급력이 크고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신진 연구자를 선정하는 데 취지가 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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